
It Takes Two는 아내와 즐겁게 진행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협동게임을 찾아보면 많은 게임이 나오지도 않고 평이 나쁘지 않아 게임을 같이 플레이했고, 아내가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서 조작이 쉬워야 했는데 어렵지 않게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It Takes Two가 어떤 게임이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두 명이 아니면 할 수가 없어요.
It Takes Two는 1인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고 반드시 협동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두 명이 아니면 게임 진행을 할 수 없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이혼위기에 처한 부부 ‘메이’와 ‘코디’ 에게 실망한 딸 '로즈'가 부모님의 화해를 바라며 부모를 본뜬 두 개의 인형에 눈물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러자 ‘메이’와 ‘코디’가 인형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인형이 된 ‘메이’와 ‘코디’가 협동을 통해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진행이 됩니다. 참 재미있게도 ‘메이’와 ‘코디’는 서로 협동을 할 수밖에 없는 능력을 각각 얻게 되고 서로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타이밍도 맞춰가는 팀워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 명이 비행기를 조정하면 다른 한 명은 폭탄은 던진다던지 이러한 협동을 계속 요구합니다. 아내와 나는 산책을 하면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고 이야기도 잘 통해서 잘 맞는다고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 하나의 일을 협동해서 진행할 일이 없었는데 같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스테이지를 협동해서 끝내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색다른 재미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로 또 같이 우리는 하나
It Takes Two는 분할화면으로 진행이 되어 상대방이 어떻게 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면서 함께 뛰노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그래서 따로 하지만 같이하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플레이가 쉬운 편인데 만약 게임을 하다가 둘 다 죽게 되더라도 체크포인트에서 금방 살아나게 되고,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한 명이 죽게 되면 나머지 한 명은 부활할 때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어야 하는 책임감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둘 중 한 명이 게임이 미숙하더라고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진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작은 실수에 투덜거리면서 상대 탓을 하는 등 현실과 비슷한 에피소드들이 나오면서 우리는 어떤지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올해의 게임 수상 그리고 영화화
It Takes Two는 2021년 The Game Awards에서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을 수상하며 그 해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마 최고의 게임으로 뽑힌 이유는 독창성과 공감 가는 스토리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게임들은 세계관을 탄탄히 하면서 마치 영화나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대단함을 인정받으려고 하지만 이 게임은 스토리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마주하게 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치유하는 점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지마다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반복되지 않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점을 볼 때 개발사의 노력과 창의성이 올해의 게임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It Takes Two는 영화화도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드웨인 존스가 제작 및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게임에서 느꼈던 재미와 감동이 영화에 잘 녹아들었으면 합니다.